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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스피스병동 김호준 과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~ 감사합니다. | |||
정사랑| 2024-08-23| 조회수 : 276 | |||
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호스피스 병동...
암 판정 이후 주치의 선생님은 호스피스 병원을 어렵게 추천하셨습니다. 호스피스 병원은 저희에겐 '절망'이라는 의미로만 느껴졌습니다. '희망을 포기하고 입원하는 병원'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. 아직 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.
며칠의 고민 끝에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지막 시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일반 병실에 계셔도 뭐가 다를게 있을까 했었지만 다 지나고 보니 자식으로 후회없고 어머님도 고통없이 잘 보내드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. 입원 후,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속에서 매 순간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, 위로해 주시고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를 관리해 주시는 모습에 어쩌면 병원 생활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. 어렵고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상황을 쉽게 잘 설명해 주신 김호준 과장님 ... 감사합니다. 임종의 순간까지 함께 마음 아파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 ... 감사합니다. 덕분에 마지막 임종의 순간까지 어머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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